교육부와 업무협약…재외동포 교육 격차 해소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외 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컴그룹 측은 재외 한국학교 및 한국교육원에 10억원 상당의 '한컴오피스 NEO'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교육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위퍼블' 등을 기증하며, 교원 연수 때 오피스 소프트웨어 활용 및 교육 콘텐츠 제작 교육 등에도 협력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외동포 교육을 위해 설립·운영중인 재외교육기관 74곳 등이 소프트웨어 구입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교육부 장관과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와의 정책간담회'에 앞서 개최됐으며, 30여명의 이사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컴그룹이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한국학교 및 한국교육원에 제공함으로써 국내 교육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력 및 편의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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