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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6개·아우디 3개 모델 추가 리콜 시작…8만2291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리콜 조치 통해 30분 내 완료 가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5일부터 폭스바겐 6개 모델과 아우디 3개 모델에 대한 리콜을 시작한다.


이번 리콜에 포함되는 차량은 2.0 리터 EA189 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9개 모델 8만2291대로, 파사트, CC, 골프 2.0, 제타 2.0 등 폭스바겐 6개 모델 5만8693대와 A4, A5, A6 아우디 3개 모델 2만3598대가 해당된다.

이로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월 리콜 승인을 받은 폭스바겐 티구안을 포함해 EA 189 엔진을 장착한 전체 차량의 87%에 대한 리콜 승인을 받았다.


대상 차량들은 30분 정도 소요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리콜을 완료할 수 있다. 리콜은 무상으로 실시되며 대중교통 비용 지원과 픽업 앤 배달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대상 차량의 기술적 조치를 통해 배출가스 기준 허용치를 달성할 수 있으며 연비나 엔진 성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검증한 후 리콜 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초 리콜 계획을 승인한 티구안 2개 차종(2만7000대) 외에 나머지 13개 차종 9만9000대를 대상으로 2월부터 리콜 계획의 기술적인 타당성을 검증해왔다.


환경부는 리콜 승인이 완료된 차종을 결함확인 검사 대상에 포함해 리콜이행에 따른 결함 여부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또 검증을 진행 중인 Q3 2.0 TDI, 골프 1.6 TDI BMT 등 나머지 4개 차종(1만6000대)에 대해서는 추후 검증 결과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 재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브랜드 12개 주력 디젤 차종의 배출가스·소음 신규 인증을 최근 통과시켰다.


또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판매 재개를 위해 조직도 재정비했다. 이달 1일부로 르네 코네베아그 전 아우디 홍콩·마카오의 총괄사장을 그룹 총괄사장에 임명했다. 코네베아그 신임 그룹 총괄사장은 2000년부터 아우디에 합류해 중국과 중동에서 브랜드 전략 및 혁신, 판매, 마케팅, 신규 사업 개발 등을 경험한 자동차 전문가다. 특히 그는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엄 차량공유 서비스 '아우디앳홈'과 아시아 최초의 디지털 쇼룸 '아우디 시티' 등 핵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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