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비과세 해외 주식투자 전용펀드가 올해 말 제도일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위험선호를 뒷받침하는 경기, 이익, 수급 등 세 박자가 맞춰지며 강세장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대신증권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 8월 한달간 판매금액은 2179억원으로 출시 이후 월 판매금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31일 예정된 제도일몰을 앞두고 월 판매금액 증가세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해 전체 판매잔고의 절반(47.8%) 가량을 차지했다. 이 중에서 글로벌 펀드의 금액(3854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10개 펀드의 수익률은 펀드별로 13%~53%를 기록해 높은 투자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문남중 연구원은 "특히 미국을 제외한 타 선진국 통화 강세로 달러화의 약세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며, 신흥국 통화안정과 증시 변동성을 낮출 것으로 보여 향후 견고한 신흥국 선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장기적 안목에서 찾는 해외 투자처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눴다. 신(信)이 통하는 대형 스타, 성장을 담보로 매력을 발산할 라이징 스타, 미래를 선도할 아이돌 스타가 그것이다.
우선 신(信)이 통하는 대형 스타는 글로벌 경제질서를 재편할 3대 경제대국(미국, 중국, 인도)으로 거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투자성향이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해외 투자 대상이다.
두 번째 성장을 담보로 매력을 발산할 라이징 스타는 신흥국내 성장 가능성과 잠재 구매력이 큰 지역을 초점으로 하고 있다. 아세안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 이상으로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중남미 각 국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투자성향이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해외 투자 대상이다.
세 번째는 미래를 선도할 아이돌 스타로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엔진 역할이 기대되는 투자처다. 글로벌 각국이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육성하고 있어 꼭 갖고 있어야 할 트렌트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란?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올해말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주식배당, 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을 부여한다.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혜택이 가능하고,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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