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2일 '3개월 전망(10~12월)' 발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번 가을부터 초겨울까지는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10~1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 기간은 1981년부터 2010년이다.
10월의 평균기온은 평년(14.3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다만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인해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월강수량은 평년(50.2㎜)보다 적겠다.
11월은 평년(7.6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11월 또한 10월과 마찬가지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시적으로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겠다. 비는 평년(46.7㎜)보다 적게 오겠다.
초겨울인 12월 기온은 평년(1.5도)과 비슷하거나 더 높겠다. 대부분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다만 가끔씩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겠다. 월강수량은 평년(24.5㎜)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한편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인 'Nino3.4지역'(남위 5도~북위 5도, 서경 170~120도)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다소 낮은 경향을 보이겠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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