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이 캔 스피크' 예매율 2위 등극…위안부 피해자 목소리 담아내 '웃다가 울다가'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이 캔 스피크' 예매율 2위 등극…위안부 피해자 목소리 담아내 '웃다가 울다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포스터 /사진= 리틀빅픽쳐스
AD



[아시아경제 김하균 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21일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20%를 돌파하며 '살인자의 기억법'을 제치고 예매율 2위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21일 3시 15분 현재 예매율 22.0%를 보여주며 29.1%의 '킹스맨:골든서클'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배우 나문희와 이제훈이 출연한 '아이 캔 스피크'는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할머니 '옥분'이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에게 영어를 배우다 특별한 사제지간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영화이다.

민재는 옥분에게 영어를 가르치다 왜 그토록 간절히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게 됐는지 알게 된다.


21일 공개한 포스터에는 '옥분'이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 공개 청문회 증언을 위해 미 의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옥분'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반드시 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것이다.


영화는 2007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미국 하원 청문회에 섰던 실화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시나리오는 CJ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으로부터 비롯됐다.


영화에 출연한 두 배우도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했다.


나문희는 지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분들이 얼마나 지옥 속에서 지옥을 머릿속에 얹고 사셨을까, 고사 지낼 때 그랬다. 배우로 한몫하고 영화로도 한몫하겠다고 오신 분들에게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개인적 즐거움이나 연기적 욕망을 보여주기보다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느꼈으면 하는 메시지를 배우를 매개로 전달할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 아닐까 싶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