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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베셀, 큰폭 실적 증가 전망…中 LCD 투자 모멘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증권은 21일 베셀에 대해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중국 고객사들의 대형 LCD투자가 지속돼 성장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04년에 설립된 베셀은 LCD·OLED용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을 비롯해 베이크오븐(Bake Oven), 에지 그라인더(Edge Grinder), LCD용 합착공정 검사기, TSP용 양산장비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현재 중국 LCD용 In-Line System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BOE, CEC-PANDA, CSOT, TIANMA, KDX 등 중국내 메이저 8개 패널업체 등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설비투자 계획을 감안해 볼 때 베셀의 독보적인 시장 지위 유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고객들의 활발한 대형 LCD 투자 지속은 동사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중국의 OLED 양산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OLED·Flexible In-
Line 시스템에서도 큰 폭의 수주를 받을 것"이라며 "LCD와 OLED의 유사한 공정과 중국시장에서 화려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동사에 수주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올해 베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04.6% 증가한 900억원, 535.9% 늘어난 138억원, 158.4% 증가한 108억원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양산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성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 보다 내년에 LCD수주가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자동화 공정라인 관련 토탈 솔루션을 보유해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팩토리’ 분야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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