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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9월 FOMC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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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20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21일 새벽 뉴욕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은 이틀에 걸친 9월 FOMC회의 후 공개한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FF) 금리를1.00~1.25%로 동결하고 다음 달부터 월간 100억달러씩 4조5000억 달러규모의 자산을 줄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은 또 올해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인상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증권가에서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지 않다도 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9월 FOMC 이후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매파적으로 해석하여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기 보다는 미국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는 가운데 물가 상황에 따른 조건부 통화정책 기조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Fed를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를 감안하면 글로벌 유동성의 확대 기조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12월 ECB의 테이퍼링, 미 부채한도 협상, 미 금리인상 가능성등이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연말 금융시장의 긴장감은 높아질 수 있다.


경기민감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은행주의 모멘텀이 확대되고, 소재·산업재는 중장기 비중확대가 유효하다. 미국 금융 규제 완화 기대감의 상승과 장단기 스프레드의 확대로 미국 은행주에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 상대 밸류 매력이 높은 한국 은행주도 동반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달러 약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통화적 요인에 의한 원자재 차익실현 욕구는 크지 않을 것이다. 소재·산업재는 단기 숨고르기 이후 중국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재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이번 회의에서는 자산 축소를 10월부터 단행한다는 명시적 계획이 발표되었다. 이미 6월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가 있는데 이번에는 당초 계획과 부합하는 정도의 내용이었다. 10월부터 월간 국채 60억 달러, MBS 40억 달러씩 점차 줄여가겠다는 것이다. ▲초과지준금에 대해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중 통화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 ▲과거 버냉키 전 의장에 따르면 자산 재투자 중단 및 축소는 금리 인상 절차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낮은 강도의 긴축 단계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긴축으로 인한 우려는 더해지지 않을 것이다.


첨언하자면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이번 회의를 끝으로 연준을 떠난다. 그리고 내년 2월 차기 의장과 관련해서는 연임과 교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사회 구성원이 대대적으로 개편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책 스탠스도 유동적일 수 있음은 견지해야 한다. 변화될 구성원의 성향이 중요하겠지만 물가를 비롯한 제반 펀더멘탈은 그리 강한 모멘텀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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