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하지 않아도 매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최근 거래소 이전에 대한 수급개선 기대감 등으로 셀트리온 주가는 이달 한달 간 28%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상승률은 7월 28일 종가기준 3%에 불과하다"면서 "내년 42%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예상되는 데 현 주가는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 25.5배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을 독점적으로 유통하며 20%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한다는 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미국 인플렉트라 처방이 예상보다 부진하나 향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럽 트룩시마의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37%증가한 1조4340억원, 영업이익을 42% 늘어난 3460억원으로 추정했다. 진 연구원은 "매출 볼륨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올해 23% 대비 1%포인트 개선된 24%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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