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승우(19ㆍ헬라스 베로나)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데뷔를 다시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이승우는 21일(한국시간)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이승우는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에 나가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FC바르셀로나B(스페인)에서 이적한 이후 세 경기째 결장했다.
베로나는 이날 삼프도리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시즌 개막 후 다섯 경기에서 2무3패를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득점도 하지 못했다.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23분 마티아 발로티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6분에는 다니엘레 베르데가 단독 드리블한 후 좋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 위를 지나갔다. 후반 33분에는 다니엘 베사, 로물로가 삼프도리아 골문을 위협했지만 원하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승우는 오는 23일 라치오와 홈구장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에 다시 도전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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