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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16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일본을 제압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여자 16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2017 AFC 16세 이하 챔피언십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연장 120분 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 돌입, 4-2로 승리했다. 한국은 결승에 진출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도 따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나카 도모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정유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미진이 침착하게 동점골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서는 정유미, 조미진 등 키커들이 차례로 성공하면서 한 명이 실축한 일본을 제압했다.
한국은 아시아 여자축구 강호 북한과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 경기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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