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 오는 25∼28일 정기 무역박람회인 '평양 국제상품전람회'를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제13차 평양 가을철 국제상품전람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된다"며 "조선(북한)과 시리아, 중국, 쿠바, 이란,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대북(대만)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의 250여 개 회사들이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번 전람회에는 첨단 과학기술로 생산한 전자·기계·건재·운수·의학·경공업·식료 일용제품 등이 출품되며 "여러 나라들 사이의 친선과 교류, 경제적 협조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외자 유치와 상품 수출을 목적으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평양 국제상품전람회를 개최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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