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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중고 장난감·육아용품 나눠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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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육아용품 장터 ‘나누기 더하기 프리마켓’나눔장터 개최"


진도군, 중고 장난감·육아용품 나눠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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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중고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나누기 더하기 프리마켓’나눔장터를 지난 14일 진도군 보건소 앞 공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주민 20명이 의류, 도서, 장난감 등 다양한 육아용품 판매에 참여했으며, 임산부·영유아 양육 가정을 비롯 지역주민 90여명이 함께 참여해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서로 교환했다.

군은 아이들이 갖고 놀다 싫증난 장난감이나 치수가 안 맞아 못 입게 된 옷 등을 갖고 나와 판매할 수 있도록 프리마켓의 정기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한 주민들은 “육아에 필요했지만 고가라서 구입을 고민했던 육아용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며 “지역 내 영유아 양육자 간의 만남의 기회가 되어 육아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부모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자원 절약과 육아용품 재이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나누기 더하기 프리마켓 나눔장터를 통해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공유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나누기 더하기 프리마켓’의 정기적인 개최와 홍보 강화를 통해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출산장려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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