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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화케미칼, 3Q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가 18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의 3분기 세전이익은 전기 대비 11.9% 증가한 3415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응주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PVC, 가성소다 가격이 강세"라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0.7% 증가하고, 태양광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97.0% 증가할 전망"이라며 "미국 최대 고객사 납품 건으로 인해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4.4% 증가하고 대형 납사 크랙커인 YNCC와 한화토탈의 실적 개선 덕분에 지분법 이익도 전기 대비 36.0% 대폭 증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중국 PVC 시황은 구조적으로 호황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가 단호하다"며 "원가 경쟁력 악화와 환경 규제 강화 때문에 2012년부터 2017년까지 750만톤 규모의 PVC 설비가 폐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탄 가격 급등으로 중국 PVC 설비의 80%를 차지하는 카바이드 공법의 원가 경쟁력이 상실됐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석탄 산업 구조조정도 공급 억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단기 시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닝보 법인의 OPM은 8.1%로 급락했다"며 "환경 규제 강화로 고객사의 가동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 감소와 수요 회복 덕분에 하반기 OPM은 22.5%로 반등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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