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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의 우승 진군 "홀인원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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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챔피언십 둘째날 7언더파 3타 차 공동 2위, 레시먼 깜짝선두

데이의 우승 진군 "홀인원 봤어?" 제이슨 데이가 BMW챔피언십 둘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레이크포리스트(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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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제이슨 데이(호주)의 완연한 상승세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팜스골프장(파71ㆍ71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둘째날 6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13언더파 129타)에 포진했다. 마크 레시먼(호주)의 깜짝 스퍼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7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16언더파 126타)를 달리고 있다.


데이는 이날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터뜨리는 등 진기록을 작성했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보탰다. 특히 막판 뒷심이 돋보였다. 14번홀(파5)의 '2온 1퍼트' 이글에 이어 17번홀에서 189야드 거리의 샷을 그대로 홀인시킨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은 61.11%에 불과했지만 홀 당 평균 1.18개의 '짠물퍼팅'이 위력을 발휘했다.


콘웨이팜스는 더욱이 2015년 6타 차 대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 코스와 찰떡궁합인 셈이다. 현재 예상 PO 랭킹 8위, 딱 30명만 나가는 4차전 진출은 물론 투어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PO) 챔프까지 노릴 수 있는 자리다. 물론 이 대회 우승은 '금상첨화'다. PO는 3차전 직후 포인트를 재조정해 '톱 5'는 자력으로 PO 우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12위(7언더파 135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 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9위(5언더파 137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더스틴 존슨(미국) 역시 공동 61위(1오버파 143타)에 머물러 타이틀방어가 쉽지 않다. 한국은 강성훈(30) 공동 50위(1언더파 141타), 김시우(22ㆍCJ대한통운) 공동 61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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