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 국군의 날 행사가 해군 제 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된다. 국군의 날 행사는 그동안 3군본부가 모여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열렸으며 경기도 평택 2함대에서 개최되는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그동안 국군의 날 행사에 해군전력을 보여줄 수 가 없어 올해 행사는 해군 2함대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육해공군 전력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군의 날 행사는 매년 10월 1일 개최했지만 올해 행사는 추석연휴기간을 고려해 이달 28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육군 특전사 대원 150명의 집단강하, 한미 양국 군의 연합 고공강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비행, 특공무술ㆍ격파 시범 등도 펼쳐진다. 특히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기념식에서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을 예정이다. 연합사령관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훈장을 받는 것도 처음이다.
전략무기도 공개된다. 이번 기념식에서 군은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과시하기 위해 사거리 300km인 신형 탄도미사일 '현무-2'와 사거리 500~1500km인 신형 순항(크루즈)미사일 '현무-3' 등 전략무기도 공개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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