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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공사비 438억 투입…대산항 부두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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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부터 공사비 438억원을 투입해 충남 대산항에 다목적 컨테이너 부두 1선석을 건설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해 중부권의 거점항만인 대산항은 1991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컨테이너 부두 1선석 등 총 31개 선석을 운영해 왔다. 최근 수년 간 중국 수출물량이 증가해 대산항의 화물 처리물량이 급증하면서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부두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 2013년 6만400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였던 물동량은 지난해 11만3000TEU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해수부는 대산항의 부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달 12월 대산항 컨테이너 부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오는 2020년 9월까지 3년에 걸쳐 완공할 계획이다. 새로 건설되는 다목적부두는 2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다. 건설이 완료되면 대산항 컨테이너 하역능력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앞으로 대산항이 중국 수출의 중심역할을 하는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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