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3당이 후보자의 적격, 부적격 여부를 사전에 전제하고 인사청문회를 시작하는 태도는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청문회는 그 내용에 있어서도 바람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개인의 사상적 편향성, 종교적 신념 등만 지속적으로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정작 검증해야 할 전문성, 리더로서의 자질 등은 거의 거론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것을 전제로 진행돼야 한다"며 "향후 청문회에서는 고위 공직자의 신상이나 도덕성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업무능력과 자질 중심으로 좀 더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는 내실 있는 인사청문회가 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