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3일 "정권교체로 시작된 대한민국의 변화는 지방권력 교체와 2020년 의회권력 교체를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지방선거기획단 출범식에서 "2018년 지방선거는 촛불시민혁명을 공고히 다지는 중간다리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5년은 진보정당의 숱한 어려움을 딛고 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우리 국민들에게 알리는 시간"이라며 "앞으로 맞이할 5년은 당의 실력을 국민들께 당당히 보여드리고 집권으로 나아가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가 바로 그 시작을 알리는 출발선"이라며 "촛불시민혁명을 공고히 다지는 중간다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요즘 다니는 곳마다 국민 여러분들이 촛불을 들어서 정권을 교체해 주셨던 것처럼 투표를 통해 지방권력도 교체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의회가 지역 기득권층의 놀이터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방선거기획단이 저의 호소와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주실 것"이라며 "대표의 이름을 걸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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