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추석 비상근무 돌입…인력 1000명 증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CJ대한통운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추석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올 추석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5% 증가할 것으로 보고 만전의 대비를 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인 이달 26일 하루 기준 최대 물량인 700만 상자를 배송할 것으로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은 특별수송기간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본사에 비상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터미널과 택배차량 등 시설과 장비를 사전에 정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1000여명의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또한 신선식품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냉동냉장이 필요한 화물은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하고, 냉동냉장 물류센터와 냉장 컨테이너 등 시설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선도를 완벽하게 유지하면서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사상 최장기간의 추석 연휴로 인해 연휴가 끝난 뒤에도 택배 물량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사 측은 연휴 이후 2주간 비상근무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