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영민(63· 고흥) 전 제주발전연구원장이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정됐다.
민주당 정책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공 부의장 등 전국 각시도당 등에서 추천한 14명의 인사를 의결해 확정했고, 전남에서는 모두 3명이 포함됐다.
광주에서는 김영록 광주세무사회장 등 2명이, 전북에서는 1명이 각각 임명됐다.
공영민 부의장은 전남 고흥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23년간 근무하였고,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성대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은 정책통이다.
또 1997년 IMF 당시 실무 사무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홍보담당관을 지냈고, 제주도에서는 전국에서 자치단체 최초로 에너지공사를 설립해 ‘탄소 없는 섬’정책을 입안하는 등 정책실무에 밝은 편이다.
공영민 부의장은 “기획재정부와 제주도 등에서 쌓은 행정경험과 정책입안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정책들을 개발하고 제안해 국가정책 수립 및 중앙당 정책개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 부의장은 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흥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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