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의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다.
13일 공개된 사진 속 에서는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우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의 환한 미소를 만날 수 있는 반전 촬영 현장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병수로 분한 설경구와 그의 딸 은희 역의 김설현은 촬영 전부터 아빠라고 부르며 서로 가깝게 지냈던 노력이 무색하지 않게 실제 부녀 이상의 훈훈함을 자아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또 파출소 소장으로 분한 오달수 역시 카메라가 꺼지는 순간 스릴러 눈빛은 잠시 내려놓고 유쾌한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배우들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역할을 톡톡히 한 김남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해 현장의 웃음을 책임졌던 김남길에 설경구는 “현장에 있는 모두에게 잘하고, 항상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줘서 큰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는 후문.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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