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건축공사장 효율적 관리 위해 공사장관리 시스템 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최근 지역내 건축 공사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SNS(네이버밴드)를 활용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간 건축공사장은 공무원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어 현장 관리 소홀로 위험요인이 상존했다.
공사장 관련 민원 처리 시 담당 공무원과 공사 책임자 간에 실시간 소통 수단이 없어 민원 해소 지연과 반복 민원 비율이 높았다. 그리고 건물 철거가 진행돼도 공사 관계자 연락처 등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주민들은 철거로 인한 소음 등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에 구는 관리 사각지대 공사장 관리를 위해 네이버밴드 앱을 활용한 ‘금천구청 건축과 공사장관리’밴드를 마련했다.
공사책임자와 감리자는 네이버 공사장관리 밴드에 가입하고 각 공정별 현장 사진을 밴드에 올리게 된다. 이를 통해 담당 공무원은 각 공사현장 및 공정별 진행사항을 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공사 책임자와 실시간 소통으로 공사현장 개선 및 안전사고도 예방 가능하다.
또 철거 공사의 경우 철거 전 최소 1주일간 부착형 안내표지판을 현장에 설치하는 사전예고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주민들은 안내표지판을 통해 공사개요, 철거기간, 작업시간, 감리자, 연락처 등을 알 수 있어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건축공사장 관리의 문제점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수준 높은 건축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건축과(2627-163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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