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서울 신자초등학교와 오는 15일 서울 신도림중학교에서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상상톡)'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상상톡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학교의 모습을 상상하고 토론하며 교육정책을 만들어 가는 상향식 방식(bottom-up)의 교육문화운동이다. 지난 6개월 간 서울 학교 1300여곳이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토론회를 자율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그 결과를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의 '서울미래교육 상상톡' 게시판에 정책 의제로 제안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교육청은 1학기 동안 제안된 정책 의제들을 심의해 13개의 서울미래교육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를 즉시 또는 다음해에 정책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선생님과 교육감이 미래교육의 모습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이번 방문이 서울미래교육에 대한 창의적인 담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교의 자발적인 토론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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