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협회 구매사절단, 한-스리랑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

스리랑카 구매사절단 모습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한국수입협회 구매사절단은 11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스리랑카 정부 및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스리랑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힐튼 콜롬보 호텔에서 KOIMA 구매사절단과 스리랑카 여당 대표와 개발전략국제무역부 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말릭 사마라위크라마(Malik Samarawickrama) 장관, 스리랑카 수출기업청장, 고무생산 1위기업 C.W. Mackie사를 비롯한 스리랑카 100여개사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현황 및 교역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양국 기업간 실질적인 상품 교역을 위한 1대 1 B2B(기업간 거래) 무역 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사라마위크라마 장관은 사절단과의 면담에서 오는 11월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Maithripala Sirisena) 스리랑카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스리랑카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한국에서 한-스리랑카 무역투자 세미나를 제안했다.

이에 신명진 회장은 "한-스리랑카 비즈니스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는 양국간 상호보완적인 교류확대의 초석이 됐다"며 "스리랑카 정부가 한국과의 교역에 매우 적극적인 만큼 수입협회에서도 양국간 교류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전일 사절단은 스리랑카 수출기업청의 안내로 스리랑카 고무생산 1위 기업인 C.W. Mackie사와 페인트 원료 제조 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임원진을 만나 한국으로 수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