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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카카오 코드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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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경쟁률 40대 1…21명에게 인턴십 기회 제공


카카오,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카카오 코드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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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대회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Kakao Code Festival)'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카카오는 지난 9일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예선을 통과한 100여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5일 열린 온라인 예선에는 4000명 이상이 참가해 본선 경쟁률은 40대 1을 웃돌았다.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은 카카오 개발자들과 코딩 전문가 그룹이 출제한 8개의 알고리즘 문항에 대해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는 박성관씨(서울대 컴퓨터공학부)가 차지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박씨는 국내 주요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다수의 1위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카카오는 2등 2명에게는 300만원, 3등 3명에게는 200만원씩 총 21명에게 상금을 수여했다. 이들 21명은 카카오 인턴십 기회를 얻게 됐다. 이밖에도 22명의 참가자들이 특별상 등을 받았다. 참가자의 절반 가량이 상금 또는 상품을 받아 모두 함께 즐기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임지훈 대표는 접수부터 시상식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참가자들을 독려하며 카카오 코드 페스티벌을 이끌었다. 특히 임 대표는 행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SNS에 올려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임 대표는 시상식에서 "많은 분들이 '카카오 덕분에 내 삶이 조금이라도 편리해지고 더 좋아지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있다"며 "오늘 코드 페스티벌 참가자분들이 카카오에 입사해서 나중에 꼭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 대표를 비롯한 신정환 최고기술책임자(CTO), 황성현 인사 총괄 부사장 등 카카오의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비 개발자들이 실질적인 코딩 경험을 쌓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예비)개발자를 위한 행사를 열어 기술 경험과 지식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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