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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세계 최대 캐시미어 업체와 맞손…프리미엄급 제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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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캐시미어 기업 '고비'와 패션 의류 1년간 독점 계약
고비, 캐시미어 원사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CJ오쇼핑, 세계 최대 캐시미어 업체와 맞손…프리미엄급 제품 선보인다 CJ오쇼핑은 지난 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고비’ 본사에서 200억 규모의 고비 캐시미어 제품을 단독으로 공급받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바타사이칸 차가치 고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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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CJ오쇼핑이 세계 최대 캐시미어 전문 기업인 '고비(GOB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가을·겨울(F/W) 시즌부터 프리미엄 캐시미어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CJ오쇼핑은 지난 7일에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고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고비’사의 캐시미어 니트, 코트 등 의류 완제품을 단독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이번 F/W 시즌에 소개되는 ‘고비’사의 제품 물량은 100억원 규모로 향후 200억원 규모까지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과거 백화점 위주로 판매되는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인식되던 캐시미어는 최근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 바람으로 지난해부터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CJ오쇼핑에서는 VW베라왕, 캐서린 말란드리노 등 총 12개 브랜드의 캐시미어 소재 패션 상품을 판매했으며, 약 13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고비’사의 ‘캐시미어 숄’은 지난해 10월 25일 방송에서 목표 대비 3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캐시미어는 이발 기계로 털을 깎아서 채취하는 일반 양모와 달리 빗질을 통해 산양의 부드러운 털만을 채취한다. 한 마리에서 얻어낼 수 있는 캐시미어의 양은 연간 200g 안팎에 불과하다. 특히 몽골은 동절기 기온이 영하40도에 달해 몽골에서 자란 산양 털로 만든 제품은 부드럽고 가벼우며, 흡습·보온성이 탁월해 단연 고급으로 꼽힌다.


몽골은 캐시미어 생산 세계 2위 국가로 전 세계 캐시미어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1981년에 설립된 고비는 금융, 호텔, 식품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몽골 3위 기업인 고비그룹의 계열사다. 몽골에서 수출되는 전체 캐시미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연간 1200톤 가량의 프리미엄 캐시미어를 생산하며 원사, 원단에서 완제품 제조까지 캐시미어의 모든 생산 공정이 가능한 회사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생산 능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프라다, 콜롬보, 에르메네질도 제냐 등 세계 30여개국 150개 유명 브랜드사에 캐시미어 소재를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체 완제품 브랜드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자체브랜드 '고비 몽골리안 캐시미어'는 도쿄, 베를린, 브리셀 등 전세계 48개 매장에서 판매중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CJ오쇼핑에서 단독으로 출시하는 캐시미어 제품은 원사 생산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고비에서 진행해 상대적으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캐시미어 제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오는 15일에 선보일 ‘캐시미어 그라데이션 숄(25만8000원)’을 시작으로 ‘캐시미어 메탈얀 니트풀오버(15만8000원)’등 의류를 론칭하고 관련 제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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