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태국에서 '태권도 전도사'로 나선 CJ오쇼핑…5년째 대회 지원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지난해 치앙마이 소수민족 산간학교서 매월 1회씩 태권도 교실 열어

태국에서 '태권도 전도사'로 나선 CJ오쇼핑…5년째 대회 지원 CJ오쇼핑의 태국 합작법인 ‘GCJ’의 성낙제 법인장(뒷줄 두번째)과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뒷줄 세번째)이 태권도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치앙마이 산간학교 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CJ오쇼핑의 태국 TV홈쇼핑 합작법인 ‘GCJ’가 지난 5년 간 꾸준히 펼쳐 온 청소년 대상 태권도 활성화 지원사업이 태국 소비자들과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CJ오쇼핑은 태국 일간지 카오 소드 등 복수의 현지 언론들이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20건이 넘는 기사를 통해 ‘GCJ’가 ‘국기원컵 태권도 챔피언십’을 후원해 왔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 Games)를 맞아 치앙마이 소수민족 학생들의 말레이시아 문화체험 행사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영석 감독은 10년넘게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오고 있으며 다수의 훈장과 포상을 받은 태국의 스포츠 영웅이다. ‘GCJ’는 지난 2009년 시장조사 기간부터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인 최 감독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국기원컵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는 최 감독이 태권도에 대한 태국 현지 청소년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GCJ 와 함께 열고 있는 전국 단위의 대회다. 지난 5월 방콕 톤부리 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태국 전역에서 온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품새 2 종목과 겨루기 12개 종목 등 총 14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를 통해 발굴된 선수 중에는 현재 태국 여자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줄라난 칸타쿨라논(Julanan Khantikulanon, 17세) 선수가 있다.


지난 해에는 최 감독과 ‘GCJ’가 1년 여의 준비를 거쳐 태국 북부 치앙마이 학생들에 대한 태권도 교실을 매월 1회씩 운영해 오고 있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고산지대로 태국에서도 경제발전이 더딘 곳으로 꼽힌다. 전교생 300명 규모의 ‘반 팡 데앙’ 초등학교는 치앙마이 시내에서도 차로 2시간, 거리로는 약 90km 떨어진 치앙다오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대부분 소수민족인 고산족이다. ‘GCJ’는 지난 해 이 학교에 운동기구, 문구류, 학교 유니폼, 태권도복 및 장구류 등을 기부하며 최 감독과 함께 지원을 진행중이다.


AD

‘GCJ’ 성낙제 법인장은 “지난 5월 한국 프라이팬 브랜드와 관련해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한국과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GCJ는 TV홈쇼핑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신뢰를 회복하기 여러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성 법인장은 또 “지난 5년 간 진정성을 가지고 청소년 태권도 지원사업을 펼쳐 온 것이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언론보도를 계기로 태국 고객들이 GCJ를 포함한 한국기업과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