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 케이티(KT)가 7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룸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분위기 조성(붐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문체부 노태강 제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황창규 케이티 회장,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홍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자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했던 대회 분위기 조성(붐업) 사업을 서로 협력하고 노력해 함께 진행하기로 하고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인 케이티(KT)도 함께함으로써 올림픽 기관과 기업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문체부와 강원도, 조직위는 앞으로 올림픽 분위기 조성(붐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홍보와 광고 등을 상호 협의하면서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케이티가 제공하는 5세대 통신(5G) 등 특화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티는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안정적 통신과 방송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시설(인프라)의 구축과 운용, 전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 활동 지원, 다양한 특화서비스 개발과 예산 및 인력의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강원도는 홍보용품 배부, 평창원정대 운영, ‘꾼들아 평창 가자 캠페인’, 언론 광고 등 대대적인 대회 분위기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문체부와 조직위를 비롯한 정부도 대회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케이티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와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다른 기업체의 연쇄적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문체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주관부처로서 대회 개최 1년 전(G-1년), 200일 전(G-200일) 등 주요 계기마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행사를 열었으며, 이는 대회 개최 150일 전(G-150일)과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대회 개최 100일 전(G-100일)에도 이어진다. 특히 9월부터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매체 홍보, 오프라인 홍보 등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문체부 노태강 차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새 정부에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국정과제이다. 앞으로 문체부, 강원도, 조직위, 그리고 케이티가 가장 시급한 과제인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쳐 뛸 것”이라며 “평창 대회의 입장권 판매와 11월 1일(수)부터 시작되는 올림픽의 전국 성화 봉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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