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ㆍ사진)이 프레지던츠컵에 12회 연속 등판 한다는데….
스티브 스트리커 미국팀 단장은 7일(한국시간) "추천 선수로 미켈슨과 찰리 호프먼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연합인 인터내셔널팀이 2년 마다 격돌하는 대륙간 골프대항전이다. 성적에 따른 10명과 단장이 추천하는 와일드카드 2명 등 총 12명씩 나선다. 역대 전적에서는 미국이 최근 6연승을 포함해 9승1무1패로 절대 우위를 지키고 있다.
미켈슨의 미국팀 선발 랭킹은 15위, 호프먼은 11위다. 미켈슨은 전날 확정된 상위 10명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와일드카드 덕분에 1994년 1회부터 올해 12회까지 개근하게 됐다. 미국과 유럽이 대결하는 라이더컵에서도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1회 연속 출전 중이다. 브라이언 하먼과 제이슨 더프너, 개리 우드랜드는 반면 미켈슨보다 랭킹이 앞서고도 단장 추천을 받지 못했다.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낙점했다. 안병훈(26ㆍCJ대한통운)과 배상문(31)의 발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한국 선수는 결국 김시우(22ㆍCJ대한통운) 한 명만 출전하게 됐다.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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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미켈슨 "프레지던츠컵 12회 연속 개근"](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7090707510692559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