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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내 4번째 공장인 창저우 공장이 이틀째 가동을 못하고 있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의 창저우 4공장이 전날에 이어 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부품업체로부터 주요 부품을 공급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기여과장치인 에어인테이크를 납품하는 독일·일본·중국 합작사 창춘커더바오는 지난 4일부터 부품 납품을 전면 중단했다.
이 업체는 지난달 31일까지 밀린 대금을 주지 않으면 납품을 중단할 것이라는 공문을 보냈는데 베이징현대가 대금 결제를 하지 않자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창저우 4공장만 가동을 멈췄다. 베이징현대 베이징 1~3공장은 가용 재고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루빨리 정상가동하기 위해 부품사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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