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9~10일 평화광장서 국제파워보트대회…모터보트 등 무료체험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목포시와 함께 수상 스포츠의 꽃 2017 국제파워보트대회를 오는 9 ~10일 평화광장 해상 특설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7 국제파워보트대회는 미국, 스웨덴, 핀란드 등 8개 나라 200여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대회 대표 종목인 KT-1 국제급 경기와 수상오토바이 국내·국제급 경기를 펼친다.
KT-1은 출발 후 4초 내에 시속 100km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가 시속 140km에 이르는 종목으로, 유럽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수상오토바이 일명 제트스키는 최고 시속 100~120km의 쾌속선이면서 안정성이 우수한 기종으로 국내 3만여 동호인이 즐길 정도로 대중화됐다.
대회는 첫 날 12시부터 수상오토바이 경기 종목별 1차전이 진행되고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 본격 경주와 시범경주,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무료체험이 실시된다.
정규 종목 외에도 시속 250㎞로 ‘바다의 F1’으로 불리는 KF-1 시범 레이싱, 100마력의 힘으로 물을 흡입해 물 위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묘기를 연출하는 프라이 보드와 수상오토바이 묘기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도 곁들여진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풍부한 해양자원이 있는 전남을 알리기 위해 국제파워보트대회, 다도해컵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한 국내외 해양레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양레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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