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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태'에 강경책 쓰는 한국당 지도부…'단일대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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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태'에 강경책 쓰는 한국당 지도부…'단일대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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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 대정부 투쟁 의지를 드러내며 "나라를 바로잡는다는 각오로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쟁 대열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MBC, KBS 공영방송 장악으로 출발하지만 결국은 국가 안보, 민생 안정을 위해 정부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는 각오로 결연하게 한마음으로 뭉쳐야할 때"라며 "구국의 투쟁에 참여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당은 북한 6차 핵실험과 관련해 이날 예정된 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와 내일(5일) 열릴 외교통일위원회 등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에는 참석하되, 나머지 국회 의사일정에는 불참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안보 문제만큼은 초당적으로 임하는 게 저희 노선이었기 때문에 오늘 오후 3시 국방위, 2시 정보위 두 군데에 대해서는 참석할 것"이라며 "정부의 대처에 대해 듣고 우리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


다만 그는 "MBC 사장 한 명의 체포영장 발부로 전체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하는 게 아니다"며 "언론장악의 발톱을 드러내고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말살하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보이콧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총이 끝난 직후 고용노동부·대검찰청을 방문하고, 내일은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주 내 대규모 국민 규탄 대회도 가질 것"이라며 "옷고름을 여미고 오늘부터 단합된 모습으로 임해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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