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력 강화 위한 4+1 전략
‘지역밀착형 저널리즘’ 육성
3년간 445억 50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일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최근 신문은 스마트시대 도래에 따라 갈수록 매체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지역의 공론장 역할을 하는 지역신문 역시 뉴스 소비 감소로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문체부는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여론의 다원화,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학계·업계, 관계 부처, 언론 관련 단체 등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17~2019)’을 마련했다. 계획은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혁신의 미디어 서비스라는 비전아래 4+1 전략, 마흔두 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17~2019)은 크게 ▲지역밀착형 저널리즘 육성, ▲디지털 유통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혁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지역 공익 활동 증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과제로 나눠 연도별 세부사업계획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체부는 지역 특성을 살린 뉴스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나아가 ‘1인 미디어→공동체 미디어→지역 미디어’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목표로 한다. [표=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먼저 지역밀착형 뉴스제작 지원 등 로컬저널리즘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역 특화 및 심층 기획취재 지원, 디지털 뉴스콘텐츠 개발 및 제작 지원, 1인 미디어크리에이터-지역신문 연계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여론 활성화를 위해 지역신문 콘퍼런스 및 지역 언론인상 시상, 지역신문 모니터링 운영, 지역신문 옴부즈맨 운영 지원, 지역 현안 세미나 개최도 병행한다.
이어 디지털 유통 기반 확충 및 각종 공적 시설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사자료 디지털화 지원, 뉴스콘텐츠 신디케이션 구축, 뉴스데이터베이스(DB) 검색 알고리즘 개발 지원 등 디지털 뉴스콘텐츠 유통 구조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뉴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취재장비 임대 지원 사업, 통합 콘텐츠통합관리시스템(CMS) 구축 지원, 뉴스제작시스템 운영 지원 등 스마트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뉴스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뉴스저작권 신탁 계약사 확대, 국가기간통신사와 콘텐츠 제휴 등 공적기능을 활용한다.
혁신 연구개발 역량도 강화한다. 일률적인 기금 지원에서 벗어나 창의주도형 사업 지원,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지원, 지역 언론인 연수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체계적 연구를 위해 지역신문 산업·이용 실태 조사, 기금사업 평가 조사,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 등을 추진해 기금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지역공익 활동도 증진한다. 지역신문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정보 복지 구독료 지원, 지역신문 공익광고 지원을 통해 지역신문 접근성과 인지도를 향상시킨다. 현재 신문이 겪는 위기에 대응해 뉴스를 통한 미디어 교육과 읽기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신문활용교육(NIE)프로그램 기획·운영, 미디어 강사 파견 등을 추진하고 미래 독자를 발굴한다.
또한 지역신문의 지원 근간이 되는 법·제도 정비를 위해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현재 2022년까지인 한시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각종 일·주간지 차별 조항을 개선한다. 또 중앙부처의 타 정책사업과 연계해 언론인 근로조건 개선, 공정한 지역언론 생태계 조성, 지역언론사의 유동성 위기 극복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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