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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케어 · 작명· 영화표 등 노원구 출산장려책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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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표, 홈케어, 작명, 출산축하금 등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구는 모든 신생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 출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켜주는 ‘신생아 가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원구 보건소는 관내 출산 가정의 산모 및 신생아를 대상으로 출산 후 6주 이내에 1회 간호사가 방문해 건강을 관리해 준다. 보건소는 임산부 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위해 4명의 방문간호사로 팀을 꾸렸다.


간호사는 가정방문에 동의한 임산부 가정에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신생아의 청력, 시력 등 건강상태와 아동학대여부 등을 살핀다. 아이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올바른 영양과 식습관 유지법을 알려주고 예방접종, 영유아검진일정 등도 설명해 준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은 영아가 만2세가 될 때까지 방문해 건강을 관리해 준다. 소득과 상관없이 주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 방문 의료서비스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1073가정, 1116회 방문해 신생아와 산모를 돌봤다. 1073가구는 노원구 연간 평균 임산부수 4000명의 33%에 해당한다. 산모들의 서비스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점 만점에 9.05점(지속방문은 9.24)으로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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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문가족을 파트너로 연결해 주는 엄마모임을 5회 진행해 산모들간 정보교류와 공동체 형성을 도왔다. 엄마들에게 산전·산후 우울검사를 1,812건 제공하고 저소득 가정에는 복지사와 동행, 자원을 연계해 주었다.


구는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달 23일 구청장실에서 롯데시네마 노원점(관장 이준창)과 ‘다자녀 가정 영화관람권 지원 사업 협약식’을 맺고 영화표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구는 관내 만 20세 미만(97.1.1 이후 출생)의 자녀를 셋 이상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에 가족 인원 수만큼 영화관람권을 각 동주민센터에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노원관 및 수락산관이다.


더불어 구는 신생아 출생을 기념해 생후 3개월 이내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아기 신분증’을 무료로 발급해 준다. 아기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크기이며 앞면에는 아기의 이름, 사진, 생년월일 등이, 뒷면에는 부모의 소망을 담은 글귀가 새겨져 있다.


또 구는 지난해부터 출산 축하금을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 둘째아는 20만원, 셋째아는 50만원, 넷째아 이상부터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가정의 출산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둘째아이부터 ‘신생아 무료작명 사업’도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자녀이상 다자녀가정,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2시부터 민원여권과내 무료작명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도 방문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2116-3741)나 팩스, 이메일(2017070133@nowon.go.kr)로도 신청가능하다.


구는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저소득 가정, 유공자, 다자녀 및 한부모 가정에 최장 36개월까지 ‘유모차 무료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주민 누구나 자전거대여소(8개소)와 구청에서 4시간동안 유모차를 단기 대여할 수도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장난감대여소(놀이아띠) 3곳(상계점 930-1944/ 월계점 935-1944/ 공릉점 949-1945)에서는 노원구 주민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케어 · 작명· 영화표 등 노원구 출산장려책 다양 불암산유아숲체험장


이와함께 구는 아이들이 숲 속에서 자연스럽게 놀이와 학습을 통해 정서 발달과 건강 증진을 할 수 있도록 수락산, 불암산, 영축산에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했다.
지난 2월 어린이들의 창의성 개발을 위해 상계동 770-2 마들체육공원내에 지상1층 96㎡규모의 실내놀이터인 ‘마들상상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제는 교육이 아니라 출산이 국가 백년지대계가 되었다. 인구 보너스 효과를 누리던 우리나라가 이제 인구 오너스 효과를 겪게 돼 소비가 위축되고 성장이 저하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과(☎2116-3721), 생활건강과(2116-435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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