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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총리 "北 핵실험 가능성…결코 용납할수 없어"(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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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감지된 규모 5.6의 인공지진파와 관련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핵실험을) 강행했다면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12시 36분경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6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으며 핵실험 여부를 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곳이다.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소탄을 개발해 더 높은 단계의 핵무기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지 몇시간 만이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 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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