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승우(19)가 새로운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베로나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비오 페치아 감독의 지휘 아래 전술 훈련을 연습경기를 했다. 이승우가 베로나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에 나섰다"고 했다.
이승우는 지난달 30일 베로나 이적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튿날 메디컬테스트도 통과했다. 계약기간은 4년, 이적료는 150만 유로(20억원)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이승우는 페루자에서 뛰었던 안정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아A에서 활약하게 됐다.
베로나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등번호도 공개했다. 이승우에게는 21번이 배당됐다. 유니폼에는 이승우의 영문 이니셜인 'SW LEE'가새겨졌다.
베로나는 오는 10일 피오렌티나와 정규리그 홈 경기를 한다. 베로나는 1무1패(승점 1)로 20개 팀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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