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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유강남이 넥센 히어로즈와 2연전에서 세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유강남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3회말 달아나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유강남은 2사 1, 3루에서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초구 145㎞ 투심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LG는 유강남의 홈런으로 6-0으로 달아났다.
유강남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개수를 열한 개로 늘렸다.
유강남은 전날 경기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데뷔 후 첫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유강남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과 지난해 기록한 여덟 개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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