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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다문화가족 건강검진 지원 확대…전립선질환 등 13개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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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역 다문화가족에 지원되는 건강검진 항목이 확대된다.


인천시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신장검사 등 8가지 항목에 대해 건강검진을 해오던 것은 9월부터는 고비용 검진항목인 전립선질환, B형 간염, C형 간염 등을 추가해 총 13개 항목으로 늘린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2월부터 다우리 건강검진 사업을 시작했다.


만20세 이상 다문화가정 부부 뿐만 아니라 부모까지 포함해 기초검사, 혈액검사 등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검진 결과 주요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검진결과 상담, 소견자 진료의뢰서 및 처방전 발급 등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 질환자의 경우 3차 의료기관에 통보한다.


건강검진 대상은 국적, 건강보험 취득여부와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에 방문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예약을 할 경우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에서 20인승 차량을 제공하며, 도서지역의 경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조율해 출장검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적인 부담과 의사소통의 문제로 병원진료가 쉽지 않은 다문화가정에 건강검진 서비스 혜택이 골고루 갈 수 있도록 각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2-511-1801)에서 건강검진 신청자를 받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약 9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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