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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기둥 사이를 비행하는 여객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토네이도 기둥 사이를 비행하는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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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지난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공에 나타난 일련의 토네이도 기둥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비행하는 여객기 모습이 동영상으로 찍혀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토네이도란 중심 부근에 강력한 상승기류가 있는 저기압성 폭풍을 말한다.


동영상은 러시아 서남부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흑해 연안 도시 소치 인근 상공에서 촬영된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여객기는 거대한 토네이도 기둥들 사이를 지나 소치 공항으로 착륙한다.


토네이도 기둥 사이를 비행하는 여객기


이날 항공편으로 소치에 도착한 많은 승객이 똑 같은 토네이도를 목격했다. 당시 열악한 날씨 탓에 많은 항공편이 연착하거나 아예 운항 취소된 것은 물론 다른 공항으로 기수를 돌린 비행기도 있었다.


이날 흑해 상공에는 12개의 토네이도가 형성됐다고. 2주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토네이도들이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네이도 같은 세찬 돌풍이 항공기 이착륙에 큰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거센 난기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이착륙할 경우 항공기 날개가 활주로에 부딪치는 '윙스트라이크(wingstrike)'로 이어질 수 있다.


'윈드 시어(wind shear)' 현상으로 위험해질 수도 있다. 윈드 시어란 풍속과 풍향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난기류가 생기거나 비행 고도가 갑자기 높아지든지 떨어지는 현상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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