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원순, “덕수궁 돌담길 연결돼 아내와 같이왔다…‘이별 속설’ 없어질 것”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박원순, “덕수궁 돌담길 연결돼 아내와 같이왔다…‘이별 속설’ 없어질 것”
AD



주한 영국대사관이 점유했던 덕수궁 돌담길 100m가 60년 만에 개방된 가운데, 박원순 시장이 덕수궁 돌담길과 얽힌 속설을 언급했다.

30일 오전 박원순 서울 시장은 덕수궁 돌담길 개방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시장 취임 후 이 덕수궁 돌담길을 어떻게든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아직 남은 길도 영국대사관, 문화재청과 협력해 완전히 돌담길 한 바퀴를 돌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덕수궁 돌담길과 얽힌 속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연인이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지금까지 돌담길이 끊어져 있어 그런 것이지만 이제는 연결됐으니 연인이 걸어도 절대로 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아내와도 같이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덕수궁 돌담길’로 알려진 정동길은 1999년 서울시에서 걷고 싶은 거리 1호로 지정했고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길이지만 ‘연인이 함께 걸으면 이별하게 된다’는 속설이 존재했다.


박원순, “덕수궁 돌담길 연결돼 아내와 같이왔다…‘이별 속설’ 없어질 것” 끊겼던 덕수궁 돌담길 100m가 개방됐다. /사진=[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 속설은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건물에 가정법원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당시 이혼소송 때문에 가정법원을 오간 부부들이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해당 위치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이 개관했으며 박원순 시장의 언급처럼 끊어진 돌담길도 연결됐기 때문에 덕수궁 돌담길에 얽힌 ‘이별 속설’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