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9월2일 '강동서당' 가을학기 개강...짖는 행위, 배변 장애, 산책 요령, 응급처치 등 실효적인 교육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9월2일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 ‘반려동물 강동서당’ 하반기 수업을 진행한다.
‘강동서당’은 반려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 등 문제로 이웃 간 갈등도 증가해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상반기에 처음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강동서당’은 9월2일부터 매주 토요일 강동구청 지하교육장에서 진행되며 한 기수 당 A반, B반, C반 각 10명씩 30명으로 구성, 하반기에는 총 2기로 운영되는 5주 프로그램이다.
(사)유기견없는도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짖는 행위, 배변 장애 등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뿐 아니라 반려견 언어 이해, 산책 요령, 응급처치 등 견주들이 알아야 할 내용까지 교육한다.
1대1 상담을 통해 반려견 문제점을 진단,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상반기 교육에 참여했던 한 교육생은 “반려견의 잘못된 행동 습관을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낯선 사람을 향해 시끄럽게 짖거나 분리불안을 느끼는 반려견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견주에게 추천하고 싶은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는 행복한 삶과 연결되며 때로는 삶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개선을 넘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서당’은 문제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을 소유한 견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별도의 교육비는 없고 간식 및 교재비 2만원만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유기견없는도시 홈페이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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