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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정치적 중립 지킬 것…대통령·정부 염두한 결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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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수자에 관해선 진보적…시장경제·안보는 보수에 가깝다"

이유정 "정치적 중립 지킬 것…대통령·정부 염두한 결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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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8일 "헌법재판관으로서 정치적 중립과 공정을 지켜야 된다"며 야권의 정치적 편향성 지적을 일축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의 '이 후보자와 김이수 헌재소장,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진보적 성향과 문재인 정부의 지나친 편향성을 일부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는 것을 알고있나' 라고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통령 또는 정부가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결정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진보적이라고 말씀하는데 사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도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이 '보수·중도·진보 중에 어떤 성향인가'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여성이나 소수자에 관해선 진보적 견해를 갖고 있다"며 "시장경제, 국가안보에 있어선 중도보단 보수 쪽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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