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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도시농부들 나노 배추 모종으로 가을 농사 시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구, 세계 최초 기술 리얼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배추 모종 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배추 모종으로 가을 농사를 시작했다.


이는 도시농업 실천 분위기를 조성, 도시민에게 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우리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관악도시농업연구소(낙성대동 259-1)에서 강감찬 및 낙성대 텃밭 등 도시텃밭 참여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김장배추 모종 약 2만주를 나눠줬다.


이번에 배부된 배추 모종은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적용해 작물을 최상의 상태로 재배하는 리얼스마트팜에서 생산됐다.

특히 모종을 화학농약과 비닐멀칭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재배 방식으로 키웠다.

관악구 도시농부들 나노 배추 모종으로 가을 농사 시작 배추 모종 심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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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모인 관악구 농민들은 익숙지 않는 손길로 이랑을 만들고 배추 모종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구는 11월에 도시텃밭에서 재배한 배추 일부를 기부 받아 김장담그기 행사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김장김치는 어려운 이웃주민, 인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구상이다.


관악구는 강감찬텃밭(낙성대동 259-1일대, 1만2260㎡) 650구획과 낙성대텃밭(낙성대동 231-2일대, 1500㎡) 150구획, 청룡산 마을텃밭(청룡동 665-90일대, 총면적 650㎡) 38구획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구는 자투리공간을 집중 발굴해 도시텃밭을 조성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산물을 함께 가꾸고 수확, 이웃과 더불어 나누는 과정을 통해 주민간 소통과 화합이 이뤄지는 도시농업 관악특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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