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에밀(Emil Price)과 함께하는 경기북부 1박2일' 글로벌 생중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밀은 영국 출신으로 2014년부터 한국에 체류하며 자신이 겪은 재미있는 일상을 유튜브 채널 '에밀 튜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돼지 국밥 처음 먹어본 영국 요리사의 반응, 애교에 대한 외국인의 생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에밀은 지난 25일 포천에서 열린 굿모닝경기캠프를 시작으로, 다음 달 29일까지 한 달간 매주 1박2일 경기북부를 여행하며 느낀 13편의 여행영상을 에밀튜브를 통해 소개한다.
도는 에밀튜브를 통해 외국인의 시각으로 바라 본 경기북부 관광의 매력이 세계에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밀과 함께하는 경기북부 1박 2일 투어 영상은 에밀튜브(https://goo.gl/ht3PWq)를 통해 매주 확인할 수 있다. 에밀의 첫 경기북부 여행지인 포천 굿모닝경기캠프 참가 영상은 28일 저녁 9시 업로드 된다.
도는 이와 함께 국내 체류 외국인이 참여하는 스페셜 이벤트도 추진한다. 다음 달 23일 임직각에서 열리는 DMZ자전거투어에는 CIK(Climbing in Korea) 외국인 회원 50여명이 참가해 통일대교와 초평도 인근을 달리며 DMZ의 자연과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차광회 도 관광과장은 "SNS의 확산과 함께 관광홍보의 유행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인기 유튜버와 함께하는 마케팅을 통해 경기북부 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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