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교통안전공단은 28일부터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 센터를 전국 25곳으로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는 버스나 화물차 운전자의 운행기록을 남기는 장치로 휴게시간 준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단 측은 지난 6월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 18개 지점에서 무상점검센터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고속도로 휴게소는 10곳, 화물터미널은 15곳으로 늘렸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검받을 수 있다. 이 기간 센터를 들르면 누구나 점검이 가능하다. 전월불량이나 기초정보 미입력, 고정상태 불량 등은 무상으로 즉시 수리받을 수 있으며 배선불량이나 기기고장, GPS 안테나 불량 등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 부품 구매비용을 내야 한다.
운전자가 원하면 운행기록자료 시스템 제출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공단은 향후 연말까지 운영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첨단안전장치 개발과 제도개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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