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4개 노선(경인선 등) 급행열차 신설,확대 운영
- 도화역 인근 위치한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 1순위 청약 마쳐
- 급행열차 정차역 인근 분양단지는
'급행전동열차' 전성시대다. 수도권 일부 구간에서 운행 중 이었던 급행전동열차가 지난 달 7일부터 신설되는 구간이 생기거나 당초 보다 구간이 연장된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광역 철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운행과 함께 향후 추가 확대도입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신설,확대 운영되는 급행전동열차는 수도권 4개노선(경인선, 수인선, 안산선, 경의선)이다. 수도권 급행열차는 크게 3개로 분류된다. 먼저 '급행전동열차'는 환승역 등 일부역에만 정차하는 전동열차다.
반면 '일반전동열차'는 모든 역에 정차하는 전동열차라고 볼 수 있으며 이번에 최초로 선보인 '특급전동열차'는 급행전동열차 보다 정차역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간 단축을 극대화한 열차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경인선(동인천~용산)에서 최초로 도입된 ‘특급전동열차’는 기존 급행(16개역 정차)보다 정차역이 7개역이 줄어 모두 9개 역에 정차하며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일반전동열차 대비 최대 20분 시간단축 효과가 있다.
수인선(인천~오이도)은 급행전동열차를 신설 운행했다. 수인선 14개역 중 7개역을 정차한다. 안산선(오이도~금정)은 안산~금정구간만 운행하던 급행구간을 오이도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렇게 되면 인천에서 금정까지 약 54분에 이동할 수 있다.
경의선(문산~서울)은 당초 문산에서 출발해 서울역까지 급행전동열차를 운행했다. 하지만 7일부터는 문산이 아닌 일산에서 출발해 서울역까지 가는 급행열차를 새로 만들었다.
급행열차 확대로 서울은 물론 주요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급행열차 정차역 인근에 위치한 분양단지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도화역 인근에서 분양한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의 경우 최근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이 아파트는 주안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도보권 내 위치한 도화역을 이용하면 주안역까지 한 정거장 이동 후 바로 맞은편 승강장에서 특급전동열차로 환승이 가능하다. 계약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경인선 특급전동열차가 정차하는 역 인근에서 아파트 분양이 활발할 전망이다. 송내역 인근에서는 삼성물산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부천에서 4년 만에 나오는 래미안 아파트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지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총 832세대 규모며 일반분양은 408세대다.
분양은 연말쯤 예정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부개역 인근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922세대(일반 552)며 9월 분양 예정. 부평역 인근에서는 화산건설이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총 389세대(일반200) 규모다. 분양은 하반기 예정하고 있다.
수인선 연수역 인근 동춘동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251세대 규모며 100% 일반분양 몫이다.
안산선 안산역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10월이며 총 719세대(일반 240)다. 또 한 정거장 이동 후 상록수역에서 급행전동열차를 환승할 수 있는 반월역 인근에서는 영무건설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10월 예정하고 있으며 총 390(일반122)세대 규모다.
경의선 운정역 인근 운정신도시에서는 화성산업이 분양한다. 10월 예정하고 있으며 총 1050(일반1047)세대 규모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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