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지원서에 학력, 나이, 성별, 경력 기재 없어
온라인 서류 접수 9월14일까지, 코딩 테스트는 9월16일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블라인드 전형 방식으로 신입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
24일 카카오는 오는 28일부터 블라인드 전형 방식으로 2018년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OO명이며 채용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번 신입 공채는 개발 역량 중심의 채용을 진행하기 위해 학력, 경력 등 스펙이 아닌 코딩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블라인드 전형으로 실시된다. 스펙보다는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창의성 등이 뛰어난 신입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한 취지다. 웹·모바일 서비스에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14일까지다. 블라인드 전형의 취지에 맞게 학력, 나이, 성별, 경력 등을 기입하지 않는다.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만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코딩테스트는 다음달 16일부터 진행된다. 코딩테스트는 온라인 2차례, 오프라인 1차례 등 총 3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카카오는 코딩테스트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1, 2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입사하게 된다.
공개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인터넷 홈페이지 내 신입 개발자 공채와 관련된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사이트는 전형이 시작되는 오는 28일 오픈 예정이다.
황성현 인사 부문 총괄부사장은 "카카오만의 블라인드 전형을 통해 잠재적 능력을 갖춘 신입 개발자들을 채용하고 이들과 함께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갖춘 신입 개발자들이 이번 공채에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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