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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공개]더 똑똑해진 S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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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공개]더 똑똑해진 S펜 삼성 갤럭시 노트8 (딥씨 블루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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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은 큰 화면과 S펜이다. 마치 노트에 펜으로 기록하는 듯 한 감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새로운 사용 문화를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8'에서 S펜에 공을 들였다. 사용자가 S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움직이는 메시지로 저장돼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는 일명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탑재했다.


꺼진 화면에서도 메모할 수 있는 기능, 번역기 등의 기능도 진화됐고, 물기가 있어도
자연스러운 필기가 가능한 S펜을 통해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독창적인 사용성을 더욱 강화했다. 편안한 필기감은 기본이다.

◆글씨·그림 S펜으로 쓰기만 하면 움직이는 메시지로 전송= 모바일 기기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도 꾸준히 진화해왔다. 최초의 단문 메시지(Short Message Service)는 지난 1992년 'Merry Christmas' 였다.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긴 했지만 PC를 통해 발신되는 형식이었다.


이어 단문메시지는 좀 더 많은 텍스트를 전송하거나 사진, 파일 등을 함께 전송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메시지(Multimedia Message Service)로 확대됐다. 그 후 빠른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보낼 수 있는 축약 메시지, 괄호나 쉼표 등의 부호를 조합해 얼굴 표정을 형상화하는 이모티콘, 그림 문자인 이모지(Emoji) 등 점점 시각적인 효과가 더해진 소통 방식으로 진화됐다.


갤럭시 노트8에서는 메시지의 방식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사용자가 직접 GIF를 S펜으로 제작해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제공한 것.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왓츠앱 등 인스턴트 메시지로 대화를 하다 키보드에서 '하트'모양 자판을 누르면 메모장과 같은 창이 떠 라이브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S펜을 스마트폰에서 분리하거나 S펜의 버튼을 눌러 에어커맨드 명령을 수행해도 작성이 가능하다.


S펜으로 원하는 글자, 도형 등을 그리면 최대 15초 분량까지 사용자가 그린 순서대로 저장된다. GIF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마다 꺼내 다시 활용할 수도 있다.


'라이브 메시지' 기능은 GIF 파일 형식을 지원하는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메시지를 받는 사람이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도 메시지를 확인하는데 지장이 없다.


GIF 파일은 짧은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는 이른바 '움짤(움직이는 짤(화면))'이 인기를 끌면서 관심을 받았다. 용량이 크고 재생 버튼을 눌러야 재생이 가능한 동영상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사용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속속 GIF 파일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GIF 파일 형식인 라이브 메시지 기능이 이런 추세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카메라 기능에서 삼성전자는 2015년 카메라 기능에서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해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움직이는 GIF 사진; 모드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S펜으로 동영상을 보며 필요한 부분을 캡처하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를 통해 움짤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꺼진화면서 최대 100장까지 메모, 더 똑똑해진 번역= 스마트폰을 켜지 않고도 S펜을 뽑자마자 바로 필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도 갤럭시 노트8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기존에 꺼진 화면에서 단순히 포스트잇과 같이 메모를 하고 삼성 노트(Samsung Not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저장이 가능했다면, 갤럭시 노트8에서는 최대 100장까지 메모를 작성할 수 있고, 꺼진 화면에서 메모를 수정도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긴 시간의 강의나 회의 내용을 바로 꺼진 화면에서 최대 100장까지 작성해 저장할 수 있다. 또는 장보기 리스트를 꺼진 화면 메모에 작성하고, Always On Display에 고정한 후 구매한 목록에 하나씩 체크 표시를 하면서 메모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화 기능을 발전시켜왔는데, 이는 S펜이 전자기장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직접 닿지 않아도 14㎜ 이내 거리에서 스마트폰이 펜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갤럭시 노트8에서는 이를 활용한 번역기(Translate) 기능이 더욱 똑똑해졌다. 웹페이지나 문서를 보던 중 단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다른 언어로 번역해주는 기능으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사전 없이도 바로 그 뜻을 알 수 있게 줬다. 갤럭시 노트8에서는 단어 뿐 아니라 문장 단위 번역도 지원한다. S펜으로 복수의 문장을 선택해도 번역이 가능하다. 문장 번역의 경우,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의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다. 번역 기능으로 금액 정보, 길이나 무게 정보에 펜을 가까이 대면 환율이나 단위가 바뀌는 정보도 추가됐다.


◆물에 젖어도 자연스러운 필기 가능= 갤럭시 노트8은 고무 재질의 0.7mm 지름 펜팁을 적용하고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S펜의 버튼은 스마트 셀렉트, 번역 등 다양한 유용한 기능을 바로 호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우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8은 스마트폰 본체뿐 아니라 S펜도 IP68 인증을 획득해 비가 오는 날이나 물기가 있을 때도 안심하고 S펜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길이 108㎜, 무게 3g의 작은 S펜에 탑재된 내부 회로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회로기판(PCB) 몰딩(molding)과 고무 재질 실링(sealing)을 적용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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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벤처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예산 확대가 예상된다. 벤처캐피털(VC)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향후 벤처 육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 VC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상장 VC는 앞서 벤처 예산이 급증했던 2021년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SV인베스트먼트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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