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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9%, "부모님보다 성공 힘들어"… '금수저'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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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불안, 구직난이 큰 이유… 과거보다 '수저'도 중요해져

대학생 49%, "부모님보다 성공 힘들어"… '금수저'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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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학생 절반은 부모 세대보다 성공 기회가 적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1620명을 대상으로 '성공의 조건'을 주제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9.1%가 '부모님 세대보다 성공 기회가 적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고용불안(49.8%, 복수응답)과 구직난(49.4%)이 가장 많았다. 이어 ▲노력 보다 타고난 배경이 중요해진 타고난 배경과 부모님의 영향력(43.1%) ▲빈부 격차 및 계층 간 갈등(42.0%) ▲높은 물가와 집값(31.9%) 순이었다. '극심한 경쟁구도(26.4%)'와 '과거처럼 한 분야만 잘 해서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22.8%)', '너무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와 산업(6.8%)' 등의 답변도 상당했다.

반면 부모 세대보다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이들은 20.3%에 그쳤다. 이들은 ▲개인의 다양한 재능과 관심이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47.1%, 복수응답),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시대(40.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대학생들은 성공을 위해 갖춰야 할 요건으로 '부모의 재력(32.5%)'을 꼽았다. 2위인 '개인 역량'은 19.3%에 그쳤다.


대학생들이 꼽은 성공한 인생은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는 삶(36.5%)'이었다. 뒤이어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23.7%) ▲안정 되고 화목한 가정(17.3%)의 순이었다.


남학생은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29.8%)'이라는 답변이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는 삶(28.1%)'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반대로 여학생은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는 삶'이 39.0%로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22.0%)'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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