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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메일 보안기능 강화를 위해 경기도 메일서비스를 공직자 통합메일로 전환한다.
경기도 메일서비스는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과 도민 43만명이 사용자로 가입된 메일서비스다. 아이디 뒤에 붙는 도메인 주소로 'gg.go.kr'이나 'kg21.net'을 사용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메일서비스에 43만명의 도민들이 가입돼 있지만 하루 평균 접속자 수가 2700여명에 그치는 등 1%미만이고, 대부분 사용자는 공무원들"이라며 "계속되는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 등을 위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직자 통합메일을 내년부터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앞서 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의 직원이 메일 전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의 공직자들은 이미 통합메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제공되던 메일 서비스(ID@kg21.net)를 올 연말까지만 제공한다.
한편 도는 공직자 통합메일 전환 시 ▲공무원 전용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보안 로그인 ▲e메일 송수신 시 암호화를 통한 해킹 위험 방지 ▲악성코드 방지 기능으로 랜섬웨어 등의 각종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 해 평균 메일서비스 제공에 따른 유지보수비 4300만원도 아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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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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